[오디오북]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오디오북]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 자 :김용택
  • 출판사 :들음닷컴
  • 출판년 :2014-12-2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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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그 곳에서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던 그 감성 그대로 시인 김용택은 그들의 자연을 닮은 소박한 삶을 통해 우리를 인간 본연의 심정으로 돌아가게 한다. 너무나 생생한 시골풍경과 시골 동네 사람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 순수한 아이들을 가르치며 주어진 삶을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온 시인은 더디지만 행복하게 삶을 가꾸며 살았던 작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정 넘치는 아름답고 정겨운 문장으로 담아 우리의 기억 저편 아련한 어린시절 추억들로 미소짓게 한다.

구렁이가 지나다니는 것이 보이던 단칸방, 차비가 없어 세 시간씩 자취방까지 걸어가고, 기계에서 튕겨나오는 강냉이 받아먹다 정강이를 데여도 가족, 이웃과 함께 있어 행복하고 즐거웠던 작가의 그런 개인적인 추억과 함께 어린 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낸 진메마을에 대한 그리움, 변해가는 농촌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글 속에서 함께 베어 나온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숫자는 줄어들고 고향 젊은이들이 사라져가는 세태를 보며 시인은 책의 말미에 ‘그것이 진짠지 알지. (중략) 거기선 인간을 따뜻하게 감싸고 눈물로 어루만지고 사랑으로 다독이는 인류애가 나오지 않아. 거긴 희망이 없어. 도시에서 저 시멘트와 아스팔트와 재빠른 삶 속에선 인간을 구원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인간의 냄새는 땅에서 나올 뿐이야. 땅에서만 창조가 있어. 사람의 꽃은 땅에서만 흙에서만 피어나 시들 줄 안다. 헛소리 같지만 신념과 믿음의 인간을 세울 수 있는 곳은 흙뿐이야.’ 라며 따끔한 일침을 잊지 않는다.





누구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호젓하고 인간미 넘치는 삶의 모습을 엿보고 가슴 한 켠이 따뜻해 짐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모든 것이 빨라야 하고 눈에 띄어야 하고 특별해야 하고 달라야 하는 아스팔트 위의 도시 생활에서 잃고 있었던 ‘느림의 미학’의 소중함과 굳은 살 박힌 가슴깊이 감추어 있던 우리 본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돼지잡기가 마을의 축제가 되고 궁핍한 살림에 어머니가 쪄주신 고구마와 감자에 마냥 행복했던 일, 동네 사람들이 도와 함께 완성한 옛집, 한쪽 귀퉁이를 몇 번이나 꿰매 쓴 박으로 만든 바가지.. “고향”하면 떠오르는 가슴 아련한 모습들이 시인이 글 속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어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에 대한 아쉬움이 물밀 듯 밀려온다.

소박하면서도 늘 마음만은 풍요로웠던 그 자연을 우리와 동일시하며 존중하고 인간도 그 자연의 일부로 살아갈 때 진정한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시인을 말하고 있다. 자연에 대한 예의, 인간에 대한 예의, 앞만 보고 쉼없이 달려가고 있는 우리에게 시인은 한 번쯤 고개 돌려 산 뒤에 있는 것들을, 우리가 잃어버리고 살아온 것들에 대해 그리워 할 시간의 여유를 가지라고, 앉아서 쉬었다 가라고 우리 손을 잡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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